올봄 한반도에는 희망과 평화의 기운을 품은 훈풍이 불고 있습니다. 지난 겨울 평창에서 지핀 평화와 화합의 불씨는 분단 이후 최초로 북한 지도자가 남한 땅을 밟는 계기를 만들어 냈고, 동계올림픽 전까지만 해도 전쟁을 벌일 것처럼 말폭탄을 주고받던 미국과 북한 지도자가 마주앉아 대화하는 모습도 보게 될 것입니다.
곧 선생님 24주기를 맞습니다. 묘소참배 행사가 열리는 5월 20일 아침에 이 땅에 찾아온 화해와 평화의 소식을 여러분과 한마음으로 선생님 영전에 고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합니다. 뭇 생명이 뿜어내는 봄기운이 가득한 5월을 맞아 두루 평안하시기를 바랍니다.

“우리는 연대 관계 속에, 투쟁의 논리가 아니라 화합의 논리 위에 있을 때 비로소 공존할 수 있다고 봅니다.”

- 일 시: 2018년 5월 19일(토)~20일(일)
- 장 소: 원주역사박물관 대회의실과 야외마당, 무위당 묘역 등
- 문 의: (사)무위당사람들 사무국 033-747-4579
- 무위당 묘역 이동 차량: 20일(일) 10시 출발/ 원주밝음신협 앞, 치악산한증막